![]() |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 ![]() 이동진 글.그림/봄봄 |
그림이 너무 예쁘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표지를 넘기는 순간 '드림 봄봄'이라는 도장이 쾅 박혀있는데,
이 도장이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희소성'이 있다며 우리 세가족 모두 좋아라 했습니다.
가을의 풍경을 섬세하게 잘 그려준 것 같아요.
가을을 묘사하는 글귀도 글귀지만, 저는 그림이 너무 좋았어요.
여러 개의 미술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동화책 속에서만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필로, 펜으로 스케치한 위에 물감으로 색칠을 했는데 붓의 움직임도 눈에 보였어요.
제가 시골에서 컸기 때문일까요?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어릴 적 시골에서 보던 가을 풍경이 한 장면씩 떠오를 정도로 어른인 제 감성까지도 자극해 주었어요.
우리가 아는 '노을'이라는 동요의 작사가가 이동진 작가님이셨어요. 아이와 함께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완전 추천합니다.
'책읽기 > 아동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1 - 더하기 암호와 비밀의 방 (0) | 2014.09.17 |
---|---|
[어린이] 왜?로 시작하는 어린이 인문학 (0) | 2014.08.12 |
[어린이]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0) | 2014.07.14 |
[어린이]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0) | 2014.06.27 |
[동화] 악당에서 탈출하기 (0) | 201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