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사람들
책을 빌리러 오랫만에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남편과 함께 들어오려고, 빌린 책을 읽으며 2-3시간 정도 도서관에 머물렀는데, 그곳은 밤 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신문을 읽으시는 어르신, 자기개발을 위해 책을 읽는 직장인 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이 너무 많다, 챙겨야 할 일이 많다, 몸이 피곤하다 등등의 이유로 나 자신을 돌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찍일어나기, 운동하기, 책읽기, 주요 이슈 확인하기 등 규칙적으로 해 오던 일들을 미루어 왔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적어도 나 자신의 위치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해내고 나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2014.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