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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55

[과학] 가까이 더 가까이 - 날씨 날씨 - 마이클 모길 외 지음, 이충호 옮김, 허창회 감수/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두번째 책을 '날씨'를 선택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미세먼지 없는 여름을 맞아 축구를 일주일 정도 했는데, 그러고 나니 또 장마 시작. 축구하러 가려고 하니 비가 세차게 쏟아져 울기까지 하는 아들을 보며 이 책을 손에 들었다. 크게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이루어져있으며, 둘러보기는 세부 주제 날씨, 거친날씨와 기상관측 세 가지로, 집중탐구는 실제 있었던 큰 기상현상들을 강한 바람, 쏟아지는 물, 뜨거운 열 세가지 주제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기상이변에 대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과 설명이 좋고, 뜻풀이도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이 실사처럼 훌륭하다. 이 시리즈 모든 책의 장점인데... 2018. 7. 15.
[국내창작] 난 이제부터 남자다 난 이제부터 남자다 - 이규희 지음, 이영림 그림/밝은미래 이 책은 4대 독자 남동생 재형으로 인해, 차별을 받는 수지가 그 차별에 대한 복수심으로 남자가 되기로 하지만... 축구를 통해, 그리고 여자가 된 수지가 자신의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인권, 남녀평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 우리 세식구는 형제자매 간의 차별이라는 걸 받아본 적이 없다. 남편은 1남 3녀, 난 무남독녀, 아들은 외동. 성인인 남편과 나는 간접경험을 통해 그래도 우린 많은 것을 누렸고, 또 지금 누리고 있다고 감사히 살고 있으나, 아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아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을 것 같다. 게딱지 하나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수지를 볼 때면 게 한 상자 사서 택.. 2018. 7. 9.
[과학] 가까이 더 가까이 - 비행 비행 - 본 하디스티, 이충호, 임상민/여원미디어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이 책은 꼭 갖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분류만 과학이지, 키워드와 연관된 담을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에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들어서겠지?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아들보다 더~~~ ㅋ 온통 모르는 내용 뿐 ㅠㅠ 그런데 이 책 제대로 읽고 나니 저도 이제 날아다니는 것에 대해 이젠 좀 아는 것 같은 기분~~^^* 이 책을 제일 먼저 손에 든 이유는, 학교에서 비행과 관련된 주제로 아들이 수업을 들어서 다른 주제보다는 배경지식이 더 많을 것 같아서이다. 이라는 책에서 역학 부분의 '베르누이의 원리'도 좀 보았으니,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거라는 기대와 함께~^^ 이 책은 비행과 관련해서는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 2018. 7. 8.
[논술/글쓰기] 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3단계 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3단계 - 정도상 지음/언어과학(이엠넷) 이 책의 제목부터가 확~!!! 끌렸다. 평소에 국어를 잘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에 딱 맞는 책 제목이었다. 사실 영어는 어릴 때 시작하면 좋기는 하지만, 국어 특히 읽기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외국어 학습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무지 반가운 책이었다. 3단계는 올해 6월에 출판되었는데, 이미 3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이제사 알았다니 너무 아쉬웠고~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면 12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글쓰기 영역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나오는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각 주제별로 대립어휘와 창.. 2017. 8. 5.
[어린이][해외창작동화] 찰리 9세 1권 찰리 9세 1 - 레온 이미지 지음, 황보경 옮김/밝은미래 나는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 했는데, 아이는 단숨에 읽었다.스무고개탐정과 타이거수사대를 좋아하는 아들이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는 것은 무지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책을 다 읽었을 땐, 강력추천이라며 읽어보라고 했다.스무고개탐정과 타이거수사대도 아이의 추천을 받아 재밌게 읽었다.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이 책도 곧 읽어볼 예정이다. 그 책들과는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된다. 서평이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한줄평만 쓰던 아들이 몇 줄 적어주니 (도치맘이 되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여기서부터는 초3 아들의 서평을 대신해서 올린다. 찰리 9세를 읽고 나니 유령 따윈 없는 것 같다.그리고 강아지가 별로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017. 7. 25.
[아동문학론] 슬픈 거인 슬픈 거인 - 최윤정 지음/바람의아이들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을 위하여'란 문구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예상보다 나에겐 어려워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서천석,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은 편하게 읽었다. 내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이런 책은 내가 읽어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비슷한 류이려니 생각했는데, 읽고 나서 검색해 보니 이 책은 아동문학론에 속했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슬픈 거인’은 클로드 퐁티의 그림책 『나의 계곡』에 나오는 캐릭터로, 큰 몸집 때문에 아이들의 집이자 놀이터인 집나무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다. 부러움과 열등감 같은 감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거인. 그러나 저자 최윤정이 담아내고 있는 ‘슬픈 거인’은 클로드 퐁티가 그려낸 문학적 존재에서 더.. 2017. 7. 15.